요즘 잠을 많이 줄인 나는, 이 시간까지 깨어 있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조금 전까지 캘린더를 들춰보며, 한숨을 쉬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은 생각보다 천천히 가고 있고 나는 이런 저런 계획했던 일들을 하고 있다.
헛된 미망이 이따금 약한 마음에 틈입하곤 하지만
내일이 찾아오면 별거 아닌 하룻밤의 우스운 이야기가 되어버릴거야. 아무렴.